절기 노트 · 9 / 24
망종 芒種

새벽 5시 남짓 해가 떠서 저녁 8시 가까이 지니, 낮이 14시간을 훌쩍 넘는 무렵이에요. 남쪽 들에서는 익은 보리를 베어 낸 논에 곧바로 모를 내야 했어요. “보리는 망종 전에 베라”는 말이 전해질 만큼, 한 해 중 일손이 가장 모자란 때였죠.
사주에서 망종은
망종은 달이 바뀌는 ‘절’이에요. 6월 6일 0시 48분부터 사주의 달이 癸巳월에서 甲午월로 넘어가요. 午는 여름 한가운데의 불, 해가 가장 높이 뜨는 자리예요.
내 일간에게 · 丙
午는 丙에게 겁재예요. 내 몫을 두고 겨루는 불이죠. 망종부터 하지까지 2주는 경쟁에 힘을 쓰기보다, 내 몫과 남의 몫을 글로 나눠 두기 좋은 때예요.
단골 개인화 · 내 일간과 이달의 관계로 써요이 무렵 해 볼 것
미뤄 둔 일 가운데 이번 주에 끝낼 것 하나와 다음 달로 넘길 것 하나를 나눠 적어 두세요. 보리를 베어야 모를 낼 수 있었듯, 하지 전에 첫째 일이 끝나야 둘째 일이 들어갈 자리가 생기거든요.
계산 근거 절기 시각: 사주한잔 엔진(astronomy-engine, 태양 황경 75°), 한국 표준시. 일진: 2026-06-06 = 辛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