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노트 · 12 / 24
대서 大暑

“대서에는 염소 뿔도 녹는다”는 말처럼, 한낮 기온이 33도를 넘나드는 날이 이어지곤 해요. 선비들은 계곡물에 발을 담그는 탁족으로 더위를 식혔죠. 농가에서는 원두막에 올라 참외와 수박을 지키며 한낮을 났어요.
사주에서 대서는
대서는 달이 바뀌는 ‘절’이 아니라 한 달의 가운데에 놓인 ‘중기’예요. 그래서 대서가 지나도 사주의 달은 그대로 乙未월이고, 8월 7일 20시 42분 입추에 丙申월로 넘어가요. 未는 여름의 마지막 흙, 열기를 눌러 가을로 넘겨주는 자리예요.
내 일간에게 · 丙
未는 丙에게 상관이에요. 말과 표현으로 틀을 흔드는 흙이죠. 대서부터 입추까지 2주는 떠오른 말을 바로 하기보다, 한 번 적어 두고 다음 날 고쳐 보내기 좋은 때예요.
단골 개인화 · 내 일간과 이달의 관계로 써요이 무렵 해 볼 것
더위 때문에 멈춘 일 하나를 골라, 다시 시작할 날짜에만 달력에 동그라미를 쳐 두세요. 입추에 오는 이달의 원두에서 다음 달 흐름을 먼저 읽고 나면, 그 날짜를 그대로 둘지 당길지 정하기 쉬워져요.
계산 근거 절기 시각: 사주한잔 엔진(astronomy-engine, 태양 황경 120°·135°), 한국 표준시. 일진: 2026-07-23 = 戊戌.